서산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바다·산·역사가 어우러진 충남 감성 여행지 완벽 정리

충청남도 서산은 서해의 청명한 바다, 백제의 문화유산, 그리고 고즈넉한 사찰들이 공존하는 도시다. 수도권에서도 2시간이면 닿을 만큼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이번 글에서는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가 추천하는 서산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소개한다. 자연, 역사, 감성 포토존까지 모두 담은 코스로 구성했다.



서산 가볼만한곳 베스트10

1. 간월암

서산을 대표하는 명소이자 ‘바다 위 절’로 불리는 곳이다. 썰물 때 바닷길이 열리면 걸어서 들어갈 수 있고, 밀물 때는 섬이 된다. 일출과 일몰이 특히 아름다워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고요한 바다 위에 떠 있는 간월암은 보는 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2. 해미읍성

조선 시대 읍성 중 보존 상태가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로,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한다. 성 안에는 초가집, 군사 훈련장, 전통 찻집 등이 있어 산책하며 옛 정취를 느끼기 좋다. 근처의 해미순교성지까지 함께 들르면 역사 여행으로도 훌륭하다.

3.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백제 후기 불교 조각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국보 제84호다. 부드럽게 미소 짓는 석불의 표정이 인상적이며, 새벽 햇살에 비치는 모습이 장관이다. 역사와 예술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명소다.

4. 개심사

백제시대 창건된 천년고찰로, 숲속 산책길과 고즈넉한 절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힐링하기 좋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절정의 풍경을 자랑한다. 절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여행에도 추천된다.

5. 팔봉산

서산의 명산으로, 8개의 봉우리를 이어 오르는 등산로가 인상적이다. 정상에서는 서해 바다와 농촌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인근 팔봉해변과 구도항은 바다 산책과 해물 맛집 탐방 코스로 이어지기 좋다.

6. 황금산

‘서산의 미니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릴 만큼 황금빛 절벽이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코끼리 모양의 기암 ‘코끼리바위’는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몽돌해변과 갯바위 낚시도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에도 좋다.

7. 유기방가옥

조선 후기의 상류층 주택으로, 고택체험과 전통정원 산책이 가능하다. 계절마다 꽃이 피어나고, 봄에는 겹벚꽃,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다. 한옥 감성 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된다.

8. 쉼이 있는 정원

인지면에 위치한 민간 정원으로, 계절별 꽃이 피어나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튤립, 수국, 핑크뮬리 등 계절별로 분위기가 바뀌며, 여유롭게 차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9. 웅도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의 섬이다. 갯벌 체험과 조개 캐기, 낙조 감상이 가능하며, 밀물 때는 배로 오가야 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가족 단위 체험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10. 삼길포항

서산의 대표 항구로, 어촌의 활기와 낭만이 공존한다. 해안 도로 드라이브 코스와 함께, 항구 근처의 회센터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저녁 무렵 노을을 바라보며 산책하기 좋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서산 여행은 몇 월이 가장 좋을까요?
A1. 봄(4~5월)은 벚꽃과 튤립이 아름답고, 가을(9~10월)은 단풍과 황금빛 들판이 어우러져 풍경이 최고입니다. 여름에는 웅도와 팔봉해변이 인기입니다.

Q2. 서산 여행을 하루에 다 둘러볼 수 있나요?
A2. 주요 관광지는 당일치기로 가능하지만, 간월암 일몰과 해미읍성 야경까지 즐기려면 1박 2일 코스를 추천합니다.

Q3. 아이와 함께 갈 만한 서산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A3. 웅도, 쉼이 있는 정원, 삼길포항은 아이들이 체험하기 좋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습니다.

Q4. 서산에서 인생사진 찍기 좋은 곳은?
A4. 간월암 일몰, 황금산 코끼리바위, 유기방가옥 정원, 쉼이 있는 정원이 인스타그램 핫플로 꼽힙니다.

Q5. 서산 근처 맛집은 어디가 유명한가요?
A5. 해미읍성 근처의 한우거리, 삼길포항의 회센터, 팔봉산 인근 조개구이집이 대표적입니다.


마무리

서산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느림의 미학’을 품은 도시다. 바다 위의 간월암, 천년고찰 개심사, 그리고 노을이 붉게 물드는 삼길포항까지. 자연과 역사, 감성이 조화된 서산은 여행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하루의 여유를 내어 서산으로 떠난다면, 당신의 마음에도 고요한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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